e-QT 새로운 시작을 향하여
(5-5-12 토/ 역대상 7:1-8:4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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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대기는 다른 관점으로 이스라엘 역사를 기록합니다.
과거를 돌아보는 것보다는 미래를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
포로에서 돌아와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
힘과 용기를 주고 소망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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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거를 돌아보면서 잘못을 뉘우칠 때가 있습니다.
그때에는 철저하게 잘못을 돌아보고
처절한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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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고 난 다음에는
소망과 용기를 북돋우어야 합니다.
이것이 열왕기와 역대기의 관점차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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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브라임 지파의 기사가 그러합니다.
장자 르우벤의 범죄로 장자의 명분이
요셉에게로 넘어갔습니다.
(대상 5:1)
요셉은 장자로서 두 몫을 가져
에브라임과 므낫세 두 지파를 이루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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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브라임은 야곱의 축복으로 장자의 권한을 가졌습니다.
유다에 맞서는 지파가 에브라임이었습니다.
솔로몬의 범죄로 나라가 나누어질 때
하나님께서는 에브라임 지파에게 나라를 맡기셨습니다.
북이스라엘의 초대왕 여로보암은 에브라임 지파입니다.
그러면서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지파가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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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브라임은 자신의 힘을 믿고 교만했던 지파입니다.
사사시대 때 기드온의 전쟁 승리에 시비를 걸었습니다.
입다의 전쟁 때에도 시비를 걸다 혼이 났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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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이스라엘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을 가졌을 때에
이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.
그로 인해 이스라엘의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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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과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기는
에브라임 족보를 여호수아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. (7:27)
모세를 이은 지도자로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
인도한 여호수아를 에브라임의 간판으로 내세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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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이스라엘이 멸망당한 이후 에브라임은
남유다의 왕 히스기야와 요시아와 협력하여
영적인 일에 협력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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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스기야가 유월절을 지킬 때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
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으로 올 것을 권고했습니다. (대하 30:1)
에브라임은 므낫세와 함께 히스기야왕의 개혁 운동에 참여하여
그 땅에 있는 산당과 제단들 제거하여 없앴습니다. (대하 31:1)
요시야 왕 때에도 종교 개혁에 참여하여
함께 바알의 제단을 비롯한 우상들을 제거했습니다. (대하 34:6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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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대기는 에브라임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를 기록합니다.
포로 이후에 에브라임도 새롭게 시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
과거의 것을 털어버리고 소망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권고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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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못을 돌아보고 죄를 회개할 때가 있습니다.
그때에는 철저한 자기 성찰이 있어야 합니다.
소망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.
뒤에 것을 잊어버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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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새롭게 된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.
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준비된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합니다.
날마다 새로운 기분으로 주님과 동행하기 원합니다.
어둠은 지나가고 밝은 새 날을 기대하기 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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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님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며
이준우 목사 올림